프랑스도 리튬 자체 조달에 나섰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프랑스 광물 기업 이메리스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중부 리튬 광산에서 채굴을 시작했다. 오는 2028년부터 연간 3만4000t, 약 70만대의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과 체코에서도 같은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탈부착을 가능하게 하면 배터리 재활용이 쉬워진다. 배터리 원자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유럽에서 사용된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자재 회수를 의무화하고 새 배터리를 생산할 때 ‘재활용 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게 한 조항도 비슷한 의도로 분석된다.
‘핵심원자재법’에 대해서도 ‘다른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략원자재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공급망 점검 결과를 2년마다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재훈 포스코아르헨티나 DP생산기술실장(상무보)은 "염수 1리터에 리튬이 0.9g 정도 함유돼 있는데 3~4개월 가량 폰드에서 증발시키면 1리터 당 4g 정도로 농도가 높아지고 이후 공장설비를 통해 리튬을 추출한다"고 설명했다.
살타 1~2단계 리튬투자의 숨은 키워드는 탄소중립이다. 포스코는 1단계 2만5000톤 규모 리튬공장 상공정 전원을 가스발전으로 충당한다. 한국의 현대중공업그룹과 협업한다. 설비를 한국에서 실어오는 중이다. 데모플랜트는 디젤엔진을 사용했었다. 2단계는 아예 태양광을 전원으로 쓴다. 안데스 고원은 연중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춥지만 태양광은 세계 어느지역보다도 강렬하게 쏟아진다. 강한 바람은 태양광 판에 쌓이는 모래를 날려준다. 태양광발전에 최적 조건이다. 인근에서 이미 아르헨티나 기업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전구체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는 다시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돼 전기차, 휴대용 전자 장치, 가전제품 등의 배터리로 사용된다
전구체는 입자 크기에 따라 대립경과 소립경으로 나뉩니다. 대립경은 10~20µm, 소립경은 5µm 이하로 구분하는데, 최근 고용량⋅고출력의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립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입자가 작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입자 간에 접촉면적이 늘어나 더 빠른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소립경과 대립경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입자가 크고 단가가 낮은 대립경 사이사이에 작은 소립경을 채워 밀도도 안정성도 높이는 식이죠.
연속혈당측정기(CGM)
CGM은 당뇨병 환자 등의 피부에 패치를 붙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재는 의료기기다.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해 스마트폰 등으로 수치를 전송하면 24시간 혈당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번 손끝을 바늘로 찔러 채혈해야 하는 기존 혈당측정기보다 간편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CGM은 미국 기업인 덱스콤과 애보트, 메드트로닉 제품으로 모두 외국산이다. 케어센스에어는 첫 국산 제품
아이센스는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 삼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
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혈당관리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올해 4분기 출시된다.
“테슬라 슈퍼차저를 선택하는 것은 밀물이 모든 배를 밀어올리는 것과 비슷하다”며 “스텔란티스도 결국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샌들러는 비(非)테슬라 전기차 소유자가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테슬라가 추가로 올릴 수 있는 매출이 2030년 30억달러, 2032년 5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초기부터 자동차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솔루션 회사로 포지셔닝하면서 회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차별화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AI로 관리하며 효율을 계속 높여왔다. 다른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도 AI 학습을 통해 구축했다. 다른 전기차 업체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한 부분이다. 지난해 공개한 FSD 베타를 가동해 주행한 거리는 1억5000만 마일을 돌파했다.
컨센서스가 가장 크게 상향된 종목은 빙그레다. 1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됐을 때만 해도 460억원이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74억원으로 24.65% 올랐다. 빙그레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빙과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라며 “작년부터 단행한 가격 인상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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